라. 통일된 복제 지급
지금까지 복무기관마다 공익근무요원의 복제형식이나 디자인이 다르거나 지급종류가 상이하고,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고 신세대 취향에 맞지 않는 등의 문제로 공익근무요원들이 착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부 복무기관에서는 아예 복제를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병역의무자로서의 신분확인이 곤란하고 복무기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었으며, 공익근무요원들은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복장에 대하여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병무청에서는 복식디자인 전문회사에 의뢰하여 신세대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대학생과 공익근무요원 복무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통일된 복제를 마련하여 ’08년 하반기부터 봉사분야 복무자에 23,157명에 대하여 복제를 지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복무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복무관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복무기관의 장이나 복무관리담당자에 대한 홍보나 교육을 강화하고, 복무기관의 복무관리 노력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을 통하여 적극적인 관리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복무관리 역량 강화
사회복무감독관은 공익근무요원의 근무실태와 복무기관의 복무관리 실태를 관리·감독하고, 고충상담이나 복무지도 등을 통해서 복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감독관 1인당 평균 8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과 250개 근무기관을 관리하는 등 적정 관리수준을 넘어 정상적인 복무관리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울러 상담이나 복무지도를 위해서는 청소년지도, 심리상담 등 관련분야의 자격을 소지하고 일정기간 이상의 실무경험을 필요로 하는 등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복무관리 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물론 감독관 직위의 전문화와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하여 감독관의 자질과 복무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