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본 연구는 2003년 자료만을 분석해 시행된 것으로, 이 결과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확장해 적용할 수 없겠다. 또한 사망률의 지역별 차이만 확인했을뿐, 구체적으로 어떤 변수들에 의해 사망률이 증가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사망 등록자료에 포함되어 있던 변수들로는 직업, 결혼 여부, 교육 정도 등이 있었지만, 이들 변수에 대한 인구 정보의 부재로 변 수별 사망률을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직업의 경우 경제활동 인구에 한하여 인구 정보가 존재해 사망률을 구할 수는 있었으나, 이 사망률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주로 사망이라는 사건의 특성상 연령 등이 교란 변수로 작용하여, 질병 악화의 결과 및 퇴직 이후를 포함하는 ‘무직’과 정년의 적용을 받지 않는‘농업, 어업’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일것이 충분히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