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과 거부감을 갖기 마련이다. 특히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이나 공직사회에서는 점검이나 감사에 대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선례답습, 안일무사, 복지부동 행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태의연한 행정은 낭비와 비효율을 초래한다. 행정력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선례 답습을 버리고 불필요한 것, 비합리적인 것, 비능률적인 것을 과감히 제거하여 행정을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사회전반에 한숨소리가 깊어만 간다. 이렇게 어려울 때 국민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병무행정서비스와 제도를 혁신하는 모험을 즐기는『최초 펭귄』같은 병무직원이 되 보는 건 어떨까? 역사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해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