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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호원동 273-3번지, 청사 신축 부지로 결정되다
지난 2004년 2월 26일, 『청사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 대상 후보지별로 장단점을 검토하여 「의정부시 호원동 273-3번지」 일대를 청사 이전 신축 부지로 결정하였다. 청사신축부지는 무엇보다 민원인들의 방문편의와 직원들의 출퇴근소요시간, 업무환경 등에 대한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했다. 부지선정에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총무과장을 비롯 각 과장들과 거주지별로 각각 2-3명씩의 직원들을 선발 『청사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4대 후보지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의정부시 호원동 지역이 최고 점수를 얻었다.
… 부지 선정 후에도 공사착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다
청사 이전 신축 부지가 결정되고 며칠이 지났으나 의정부시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귀찮게 찾아다닐 수만도 없는 노릇이었다. 의정부시(시장 김문원)로부터 최대한 빨리 처리해 준다는 약속은 받았으나,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의 말만 믿고 청사 신축 공사를 착공할 수는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총무과장, 서무팀장, 경리팀장을 의정부시에 보내 현재까지의 처리과정을 확인해 보도록 하였다. 보고 내용인 즉, 부지 선정이 끝난 후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경기북부병무지청)을 결정, 용역을 발주 추진 중에 있고, 청사 부지 편입대상 토지 중 일부가 군부대 지역으로 되어 있어 관할 군부대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올 해 8월중에는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신축대상 부지에 대한 평가
이번 신축부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곳이다. 우선 지정학적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권으로 지역적 대표성을 가질 수 있으며,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해 국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또한 부지 면적이 넓어(약 3,500평, 현 청사의 3배에 해당) 민원인들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 가능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여 청사부지로는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의정부시가 신축대상 부지를 매입한 후 현 청사부지와 교환할 수 있어 부지 획득 절차상 용이한 점 등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은 단순한 일터이기 전에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소중한 생활터전이다.
따라서 근무환경이 좋아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일할 맛도 생기며, 더불어 건전하고 건강한 사고가 가능해 국민들을 위한 친절과 봉사의 정신이 우러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북부지청 청사 신축은 단순히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1년 6개월 여 후면 새로운 청사가 만들어져 직원들은 한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비록 청사 신축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힘들고 어려웠으나, 국민들과 좀더 가까워지고 또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위해 작으나마 나의 힘을 보탰다는 데 대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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