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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국 안보를 위한 군사력 유지의 방법으로 일정 규모의 상비군사력과 상당 수준의 예비 군사력을 유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남ㆍ북 화해 협력 및 공존기와 통일 이후를 대비하여 상비군은 과학화된  기술군으로 정예화하여 전쟁억제 및 신속 대응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예비전력은 유사시 상비전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전력 강화에 그 어느 때보다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토예비군은 예비전력으로서 1968년 4월 1일 창설된 이래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체전력으로서 위용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특히 병무청은 예비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하여 2002년 7월 1일부터 예비군부대용 병무행정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84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 최신의 펜티엄Ⅳ급 PC와 레이저프린터를 구입하여 지역예비군부대에 보급함으로써 예비군부대와 병무청간의 인터넷 전산망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출입자 및 출ㆍ귀국자 조회 등 18여종의 자료를 전산으로 송?수신하게 됨으로써 예비군자원의 신상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ㆍ정리할 수 있어 예비군자원관리가 한 단계 발전되었다. 그러나 병무청, 국방부 등 각 기관별ㆍ업무별로 운영되는 현재의 예비군자원관리는 한계가 있으며, 병력동원과 수송차량 등 물자동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유사시 동원지원의 차질이 우려되므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통합관리 방식인 국방동원 정보체계의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국방동원정보체계의 시작
지금까지는 병력동원 등 일부 분야에서 전산관리 시스템을 개발ㆍ운영되어 왔으나 인력동원, 수송동원, 건설동원 등의 분야는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등 수작업과 전산처리가 혼재해 왔다. 따라서 동원분야 담당자들은 연간 다수 발생하는 예비군자원의 전ㆍ출입은 물론 관련 업체의 등록ㆍ폐업 증가에 따른 차량ㆍ중기관리 등 자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사시 병력동원의 실효성에도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바, 2009년까지 국방동원 정보체계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 같은 업무가 보다 원활히 돌아가 그 효율성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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