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52 가을호::::::

지금까지 육군특기병 지원은 특정 기술자격이나 면허 또는 대학에서 전공학과를 2년 이상 수료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특별한 기술자격증이나 면허가 없어도 육군병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병무청에서는 특정 자격소지여부와 관계없이 가급적 일찍 군복무를 마치고 싶어하거나, 특정시기에 맞추어 입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격이나 면허, 전공학과, 경력이 없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는 『육군 일반보병(공용화기)지원제도』를 신설하였습니다.
18세 이상 29세까지 (입영년도 기준)의 고등학교 졸업이상으로 신체등위 1~2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입영일 30일 전까지 지원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선발방법은 지원자 중 신체등위가 높거나 생년월일이 늦은 순으로 선발되며, 선발되면 육군훈련소(논산)에 입영하여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후 근무부대로 배치됩니다.
한편, 병무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모집직군별 지원현황 등을 실시간 공개하고, 접수에서부터 선발업무의 전 과정을 전산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처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험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선 11월과 12월 중에는 육군특기병 일부 직군에 대하여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서도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접수방법은 병무청홈페이지 쭻 육군병 모집 쭻 특기병 지원 순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공군병의 선발제도가 기존의 학과시험 형태에서 서류전형으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학과시험에 따른 지원자의 심리적, 시간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원절차가 간소화되어 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지난 10월26일 발표된 「공군병 선발방법 개선안」에 따르면 자격증 소지자, 사회경력자와 학력우수자 등을 우대하여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사회경력 요건이 완화돼 기술계 고교 졸업자 중 건설분야(토목·건축·기계)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사람과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조리경력자에게도 선발혜택을 부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학, 군악과 같은 특수병과의 경우 현행대로 별도의 전형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연령, 학력, 신체조건 등 지원자격도 현행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