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방향
이번 정보화의 추진방향은 병무행정프로세스경영기반 구축이 핵심이 되며 이를 통해 업무절차의 지속적 개선 유도, 활용위주의 정보시스템, 시스템 자체적인 자료 검증 및 정비, 사용자의 자체처리 지원과 자원 및 정보업무처리 흐름의 실시간 조정·통제 등 관리감독 기능도 구현된다.

① 업무흐름의 최적화
병무행정의 모든 업무절차는 알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져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스템에서 공개·관리된다. 이 업무절차 그림을 바꾸면 업무처리 절차가 변경되고, 실행되는 업무처리상황은 이 그림위에 표시된다. 이를 통해 정보개발자, 실무자, 관리자가 동일한 정보화 모습을 보며 관리감독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공개되고 그대로 실행되는 업무절차는 지속적으로 전 직원의 절차개선(업무제안) 대상이 되어 업무 흐름이 최적화 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② 효율적인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절차는 최소단위(연기, 병역처분 등)들이 업무처리 순서대로 화살표에 의해서 연결되어 있으며 이 단위를 정보관리과에서 프로그램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병역처분의 지침이 별도의 데이터로 관리되고 병무청에서 병역처분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최소단위 자체의 변화보다는 처리순서에 새로운 단위가 삽입되거나 생략되는 일만이 생길 것이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단위간 연결 화살표를 바꿈으로서 업무절차가 변경되며 그에 따라 신속한 변경 요구사항 수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장애의 범위는 최소단위만으로 한정되며 그에 따라 장애처리의 폭도 좁아지게 된다.
다만, 구축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단위가 병무청 업무에 필요한 것인지를 도출하여 효용성을 검증하여야 한다. 그 단위가 수천개에 이른다면 더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 전 업무에 BPM을 적용하는 것이 세계 최초이므로 사례를 참조하거나 벤치마킹대상이 없어 '06년에 시험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체적으로 타당성을 검증할 것이며 기본 개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병무청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③ 시스템에 의한 자원관리 자동화, 행정처리 일원화, 활용중심의 시스템
자원관리 자동화를 위해 선결되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실무자가 자료처리를 누락하거나 잘못 처리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현 시스템은 실무자가 전산 처리를 누락하거나 잘못된 처리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시스템 독자적으로 업무측면의 오류자원을 찾고 이를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현 시스템은 월 범위(1~12)를 벗어나는 것과 같은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오류만 추출이 가능하고 더욱 이를 실무자가 확인 수정하여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방법이 있다. 첫째, 처리할 자료가 있다면 담당자가 누락하지 않도록 통보하고 처리여부를 체크한다. 둘째, 실무자가 직접 전산자료를 수정하기 보다는 오류가 없는 처리방안을 찾는다. 이때 수정자료는 다단계에 의한 확인 절차를 거치게 한다. 셋째,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자료를 검증·수정할 수 있는 원본자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한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구축할 것이다. 첫째, 처리할 자료의 담당자 통보를 위해 병역자원 실명제(의무자별 담당자 지정)를 구현한다. 둘째, 결재 후에 전산정리 하던 것을 최종 결재 시에 자동적으로 정리되도록 한다. 셋째, 결재시에 처리할 업무절차(BPM에서 등록관리)를 지정한다. 넷째, 결재내용과 요구된 처리절차, 결재라인을 기록하고 매일 요구내용과 처리결과의 일치여부를 검증 및 수정한다.
이는 실무자의 전산처리에 따른 시간절약과 오류자 발생에 따른 부작용을 없앰은 물론, 정보화 교육이 단순해지고, 실무자는 전산처리 없이 행정처리만 하고 자동 정리된 자료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