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리 말
미래학자 인 Peter F. Drucker 교수는 1960년대부터 처음으로 지식근로자란 용어를 사용하며 그의 저서 “Next Society”에서 “향후 100년간은 지식근로자에 의한 지식기반사회가 될 것이다” 라고 주장한 바 있다.
주지하다시피 토지와 노동이 중요시 되던 농업사회에서 기술과 자본을 중시하는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기술과 지식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사회로의 사회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우리나라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근거로는 산업연구원의 “지식 기반산업의 산업연관분석”에 잘 나타나 있다.
분석에 따르면,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일반제조업과 서비스업 증가율이 각각 11.5%와 10.2%인데 반해, 지식기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3.3%와 16.7%이며 부가가치증가율은 일반제조업이 13.5%인 반면, 지식기반 제조업은 43.6%에 이르러 지식기반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적 패러다임변화는 197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에 기초한 공공부문에 시장주의 도입과 더불어 급속히 정부영역에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부문에서의 지식경영은 1999년 철도청을 시작으로 각 부처로 확산되었으며, 우리청도 1999년 신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전자문서정보함(EDMS) 형태로 출발하였다.

정부부문의 지식경영 환경과 경향
선도부처는 평균 5~6년간 15억 이상 투자
정부부문에 있어 2005년도 현재까지 지식관리 선도부처의 지식관리 예산투자금액을 살펴보면 공정거래위원회 10억 3천만원, 해양수산부 37억원, 관세청 31억원 등 평균 5~6년에 걸쳐 3단계 사업으로 15억 이상을 투자하였다. 우리청도 3억 1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금년 4월부터 2007년도 말까지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정부에서는 대통령이 직접관장
“지식관리를 않으면 국가는 2류로 행정은 3류로 전락한다”라는 대통령 말씀에서 보듯이 참여정부에 들어서는 지식경영을 중시하여 “정부혁신 공통기본과제”로 지정하고 추진사항을 매 연말 평가하고 있으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정례포럼과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도 5월 기준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48개 정부기관의 지식관리 수준은 KMS구축 등 도입단계는 36%, 지식의 양 중심과 문화가 정착되는 확산단계 39%, 지식의 질을 중시하는 활성화 단계 2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도부처를 8~9개 기관을 중심으로 최종 성숙단계인 프로세스기반 지식관리를 위해 컨설팅을 통하여 고도화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