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동원소집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동원령이 선포되었을 때, 軍所要 兵力을 충원하기 위하여 예비군을 동원하는 제도이다. 동서 냉전체제의 붕괴와 햇볕정책의 성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기는 하였지만, 안보위협은 여전히 존속하므로 우리는 돌발상황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유사시 군이 필요로 하는 병력을 신속히 충원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동원할 자를 지정하고, 동원지정된 예비군들에 대한 병력동원소집통지서는, 지역예비군은 병무청에서 직접 우편으로 송달하고, 직장예비군은 직장 또는 학교의 장을 통하여 교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대학에서 학생예비군에 대한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병무청에서 직접 우편교부하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있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병무청에서 직접 우편송달 시 문제점
지역예비군은 관할 지방병무청 관내에 있으므로 병무청에서 직접 우편송달하고, 통지서가 반송되면 전출여부를 확인, 전출하지 않았는데 반송된 사람은 전화 통화 후 재교부하지만, 통화도 안될 경우에는 부득이 출장하여 반송사유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직장예비군에 편성된 학생예비군은 아래 현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민등록지와 예비군 편성지가 다른 경우가 많고, 대학직장예비군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병적과 자원관리를 하기 때문에, 관할 지방병무청장은 전국에 산재한 주민등록지로 우편송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