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지정업체로 신규 선정한 지정업체는 총 320개(연구기관 90개, 산업체 230개)이며, 이들 신규 지정업체와 기존 지정업체에 배정되는 인원은 총 7,00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 동원소집국은 이번 신규 지정업체 선정과 지정업체에 대한 인원배정을 위해 상위 등급으로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신규 신청은 지난해보다 117개 업체가 증가하였으나 선정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26개 업체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이번 지정업체에 대한 인원배정은, 복무기관에 대한 자율관리 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정업체에 대한 평가결과」를 적극 반영하였다. 이에따라 추천기관의 추천등급과 병무청의 평가등급이 모두 우수한 업체에 대해 연구기관은 최대 5명, 산업체는 최대 3명까지 배정인원을 확대한 반면, 평가등급이 낮은 업체는 인원배정에서 제외했다.
이와함께 병역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가전략산업 및 우수 핵심 분야에 대하여는 가용자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정업체별 인원배정은 지난해와 같이 현역입영대상자에 한하여 배정하였으며,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의 경우에는 인원 제한 없이 지정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을 얼마든지 채용할 수 있다.

이번 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결과는 관할 지방병무청을 경유하여 해당업체에 통보될 예정이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