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하여 현역병으로 입영한 모범병사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문화탐방 사업은 병무청이 지향하고 있는 건강한 병역문 화풍토 조성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다만 보다 생산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개선도 병행하여 이루어져야할것이다.

첫째, 참여인원 확대다. 자진하여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병사 모두의 문화탐방 참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 100명수준을 150명, 200명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둘째, 질병치료 병사의 수기집 발간이다. 현재 영주권 병사를 대상으로 수기집‘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행·배포하고 있으나 이를 질병치료 병사까지 확대하여, 이들의 소중한 나라사랑 정신을 전 국민의 표상으로 삼았으면 한다.

셋째, 문화탐방 시 군(병사) 의견 반영이다. 문화탐방 일정을 병무청에서 독자적으로 정하기보다는 각 군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것이다. 일부병사들이 게임, 뮤지컬 관람 등을 건의하고 있음을 고려해 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