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야, 난 한국에 사는 신지원이라고 해. 너에게 우리나라 군인들을 소개시켜 주고 싶어.
우리나라는 60년 전 6.25 전쟁으로 남북이 갈라져 있어. 평화로워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 중이야. 그래서 북한과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몰라.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들은 청년이 되면 군대를 가야 해. 열심히 총 쏘기도 하고 탱크운전도 해. 이렇게 열심히 훈련하면 북한이 쳐들어와도 끄떡없거든.
그리고 군인들도 종류가 있어. 하늘을 지키는 군인, 땅을 지키는 군인, 바다를 지키는 군인이야. 공군, 육군, 해군이라고 줄여서 불러. 말 그대로 공군은 하늘을 지켜 북한이 전투기나 미사일로 하늘을 공격하면 공군은 레이더로 감시하여 막고 전투기를 타고 북한의 공격을 막아 내는 거지.
얼마 전에 공군부대에 직접 가본 적이 있어. 군인 아저씨들이 문 앞에서 인사를 하고 여러 무기들을 보여주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어. 우리나라의 무기들과 공군아저씨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아저씨들이 정말 고마웠어. 아! 그리고 블랙이글이라는 전투단의 에어쇼도 보았어. 비행기를 그렇게 멋지게 운전하다니 정말 대단했어. 그런데 운전하는 파일럿 아저씨들이 정말 위험할 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어.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훈련을 해서 멋진 운전으로 우리를 지켜주니 정말 감사했어.
다음은 땅을 지키는 육군이야. 탱크, 대포, 트럭으로 땅을 지킨단다. 마지막 해군은 바다를 지키는데 아주 큰 배를 타고 바다를 지킨대. 그 배를 항공모함이라고 부모님이 알려주셨어. 그리고 배를 타지 않고 바다를 지키기도 하지. 몇 년 전 천안함이라는 배가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당해서 많은 군인 아저씨들이 죽었대. 정말 슬프고 젊은 아저씨들이 북한의 공격으로 바다에서 죽은 것이 안타까워. 그런데도 계속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고 있어.
우리나라 군인들은 진짜 멋져.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아주 캄캄한 새벽에도 깨어서 우리를 지켜준단다. 나는 아직 TV로만 봐서 잘 모르지만, 군인들이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멋져 보여. 아까 말했던 공군부대 행사장에서 군인들이 전투시간에 무슨 무기를 쓰는지 입는 옷은 무엇인지 직접 보았어. 군인들은 전투 때 탱크와 헬리콥터, 전투기 등을 사용해. 탱크와 전투기를 타 보았는데 안이 너무 좁아. 군인들의 힘든 마음이 이해가 갔어.
그리고 헬리콥터는 너무 복잡하여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 만약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누른다면 폭탄이 잘 못 발사될 수도 있고 추락하여 죽을 수도 있어서 위험하더라고. 나라면 잘못할까봐 몸이 후덜덜 거릴 거야.
그리고 군인들은 복장이 참 멋져. 모자에 장화까지. 옷에는 특이한 모양들도 있고 색깔은 군청 초록 검정이 섞여 있어. 거의 다 내가 좋아하는 색들이라 나는 군인 복장이 마음에 들어.
때론 TV에서 여자 군인을 보았는데 줄여서 ‘여군’이라고 해. 여자는 약한 줄 알았더니 남자처럼 씩씩하고 총도 잘 쏘고 탱크운전도 배운다고 해. 여자는 약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씩씩하다니 놀랍고 신기했어. 나도 여군이 되어 볼까?
또 우리나라 군인들은 마음이 따뜻해. 때론 다른 나라를 도와주기도 해. 나는 TV로 우리나라가 그런 봉사하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 우리나라 군인들은 마음도 따뜻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용기도 많은 멋진 전사라고 생각해.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꼼꼼히 살피고 노력하는 군인 아저씨들이 있어서 안심이 돼. 땀을 뻘뻘 흘리며 훈련하고 잠도 푹 못 자고 하고 싶은 걸 다 못해 정말 답답할 거야. 나는 조금만 못 자도 엄청 피곤한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런 것들을 다 해내다니 정말 감사해.
어때? 우리나라 군인들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이 해결되었니? 앞으로도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알려줄게. 나도 너희 나라 군인들은 어떤지 알고 싶어. 다음엔 너희 나라 군인들에 대해서도 알려줘. 그럼 안녕 잘 지내~
- 대한민국에 사는 지원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