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3학년 때 빼빼로에 편지를 써서 군인 아저씨께 보내는 행사를 학교에서 했습니다.
그때 저는 “군인 아저씨 힘들고 지치죠? 나라를 지켜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랑이 담긴 빼빼로 드시고 힘내세요!” 라 고 편지에 썼습니다. 이런저런 쓸 것이 많았지만, 칸이 너무 작아서 단순히 적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저에게 자그마한 편지가 하나 왔습니다. 군인 아저씨께서 답장을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고맙다고 하시고, 빼빼로는 잘 간직하고 있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우리 전교생 중 저만 답장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저는 긴 내용으로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나를 부러워하니 나도 뭔가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4학년이 된 난 아직 그 편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인 아저씨께서는 빼빼로 한 통을 받으면서 기분이 매우 좋고 더욱더 나라를 열심히 지켜야 한다는 마음 가짐과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하시면서 군인 아저씨도 나라를 열심히 지키고 있을 테니 인서도 초등학교 생활 열심히 하면서 추억에 남는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어 주셨습니다. 정말 나라를 위해 힘든 일도 열심히 참아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요즘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 아시죠? 저는 편지를 받기 전과 ‘진짜 사나이’라는 것을 보기 전에는 군대는 사격연습, 체력 기르기 등으로 가족을 잠시 잊고 열심히 나라를 위해 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군대는 참을 수 없이 힘든 훈련의 날을 버티며 몇 년의 시간 동안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서 구슬땀 흘리는 것이라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매일 하루하루를 불편하게 지내는 군인 아저씨를 꼭 생각하고 더 존중해 주고 기억해줘야 합니다.
군인 아저씨에게 전하고 싶은 간단한 말이 있습니다. “아저씨! 조금만 더 힘내세요! 늘 고생해주니 감사하고 꼭 기억할게요. 엄마 아빠 가족 들이 보고 싶고 많이 힘들죠? 그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힘내세요! 모든 군인 아저씨들이 이 글을 읽고 힘을 내시고 더욱더 기쁘고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만약 군인 아저씨들이 없고 우리나라는 우리가, 나는 내가 지켰어야 했더라면 우리는 평화롭게 살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좋은 우리나라를 빼앗겼을 것입니다. 군인 아저씨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시간에 군인 아저씨들은 밤늦게 우릴 지켜주니 너무나 도 감사합니다. 만약 군인아저씨가 없었더라면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일본에서 북한에서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노리며 전쟁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군인아저씨는 한마디로 한국이라는 멋있는 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내가 여자여서 군대는 가지 않지만, 난 우리를 지켜주는 빛나는 군인아저씨들을 꼭 기억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다 보니 알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군대는 왜 남자들만 꼭 가야 하는 것일까? 이제 알았어요. 그건 남자가 여자보다 더 강하고 세니 군대는 남자들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알았습니다. 당연히 여자도 갈 수는 있죠. 하지만 여자들은 힘도 약하고 체력도 약하니까 더 힘들 것입니다.
지금도 내일도 일 년 내내 또,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우리나라를 지켜줄 군인 아저씨에게 매일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 하는 마음을 지금도 내일도 일 년 내내 또,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내 후손들까지 꼭 간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