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동상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 대상 수상작 - 나라를 위한 소중한 의무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 가는 것을 꺼린다. 북한과의 관계, 군대에서의 힘든 생활과 같은 이유로 말이다.

작년에는 연예인 MC몽이 억지로 이빨을 뽑아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사회의 이슈가 되었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지만 실제로 병역을 피하려고 이를 뽑거나 손상시키는 사람들이 많다. 나라를 지키겠다고 군 생활에 충실한

모습이 아닌 잠깐의 시간을 피하려다 이빨 훼손과 정신적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모습이 참 한심해 보인다.

반면에 연예인 현빈은 해병대에 입대하기로 결정하여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상북도보다 조금 더 큰 면적과 약 711만 인구의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있다.

유대인들이 세운 나라로 세계 제 1차대전의 유대인 학살과 나치의 침공으로 폐허가 되었다. 게다가 이 나라는 사막 위에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에 회복의 기미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급속도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일으켰다. 각종 특허기술 개발,

중동 국가들과의 3차례 전쟁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름을 떨쳤다. 특히 이스라엘의 병역은 주의 깊게 살펴볼 만 하다.

이스라엘은 의무적으로 남자 3년, 여자 2년을 군에 복무해야 하며 남자는 54세까지, 미혼 여성은 24세까지 군 복무 이후에도 매년

1개월 훈련한다. 유학생들도 전쟁이 나면 고국으로 돌아와 전쟁을 치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애국심을 가지고

군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오랑캐가 쳐들어 왔을 때 서로 단결하여 목숨을 걸고 적들과 싸웠다.

신미양요 때 미국의 한 군인도 이 점에 대해서 극찬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최악의 시나리오로 군인들이 자신의 생명을 위해 바쁘게 도망칠 수도 있다.

우리도 옛 조상과 같이 마음을 합쳐 죽기 살기로 임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대한민국은 군대 규율이 엄격하고 훈련과 시스템도 좋은 편이다. 군사 처벌도 강하며 군사력을 증진시키고 있어

나는 대한민국 국군이 좋다. 하지만 병역기피, 탈영과 같은 문제들만 없어진다면 우리나라의 군대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군대 내에서의 폭력, 학대, 총기 난사도 한시 바삐 사라져야 할 문제들이다. 병역은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도 병역의무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항상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도 나중에 우리나라를 지키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아니면 미래에 누가 이 나라를 지키겠는가?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나를 찾는 극기 훈련을 가는 게 아닐까?

군대에서의 훈련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것마저 이겨내지 못한다면 나라를 지키는 사나이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이다. 평화적으로 통일이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전쟁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연평도 포격, 핵 실험과 같은 사건으로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병역을 자발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북한에 대응하는 좋은 자세일 것이다. 한자로 '병역의무'란 단어를 풀이해보면 '병사 병'자에 '부릴 역'자, '옳을 의'자에 '힘쓸 무'의 한자로 나온다. 한자 그대로 병사를 부리는 옳은 일에 힘써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반면 병역기피는 '꺼릴 기'자에 '피할 피'자가 들어간다.

남자의 의무를 꺼리고 피한다니 별로 보기 좋지 않은 단어이다. 사전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옳은 일에 힘쓰자. 애국심을 갖자.

나라를 사랑하자. 병역을 실천하는 올바른 행동, 참 아름답고 멋있어 보인다. 나라를 위한 소중한 의무, 병역. 꼭 실천하자.

익산궁동초등학교 6학년 이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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