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중한 약속

TV에서 군인아저씨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장면이 나왔어요

"할아버지 군대 간 우리 오빠도 저기 있어요? "

할아버지는 저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이시며 빙그레 웃음을 지으십니다.

사실 할아버지는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다 다치셔서 거동이 많이 불편하세요

하지만 저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을 하신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요

그래도 오빠가 힘들진 않을까 저는 걱정됐어요

오빠가 보내준 편지에는 늘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설날 시골에 내려갈때 눈치우는 군인오빠들 본 적 있죠?

지난 여름에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 할때 우리 오빠가 사람들도 구해주고 무너진 산도 복구해줘서 마을사람들이 고마워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땐 사실 오빠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우리 오빠는 휴가를 나왔을때도 곤란한 사람이 보이면 언제나 먼저 나서는 멋진 청년이랍니다.

아빠는 우리나라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평화롭게 지낼수 있는 건 군인 오빠들이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래요.

우리 아빠도 군대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았던 멋진 군인이셨대요.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아빠는 동네에서 제일 존경받는 멋진 어른이랍니다.

마음속에 언제나 나라를 지켜왔다는 자부심이 있는 할아버지

가족과 이웃에게 존경받는 아빠 지금도 나라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 오빠까지 저는 우리 가족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저도 어른이 되면 나라를 지키는 우리집 최초의 여군이 될거에요

제 3회 전국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가 열립니다.

우리가 지키는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형식 제한없이 자유롭게 그림과 글짓기로 여러분들의 재미난 상상력을 표현해 주시면 됩니다.

응모기간은 2013년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각 지방 병무청으로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