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번쯤 뒤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날이 있다. 바로 현충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6월이 다가온다. 아주 어렸을 적에 현충일은 그저 하루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오래전에 군대에 가셨던 친척분이 추락 사고로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는 얘기였다. 나는 너무나 놀라웠고 충격이었다.
솔직히 나는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군대를 왜 가고, 왜 그런 사고까지 있었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런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었고 나도 어느덧 5학년이 되었다. 저번 겨울 방학 때 가족들과 서대문 형무소에 갔었다. 독립운동을 하다 고문을 당하시고, 고문을 받다가 돌아가신 여러 독립운동가의 투쟁 모습과 생활을 알 수 있었다. 많은 분이 일본인 때문에 고생했고, 그런 노력 덕분에 독립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도 지금 나이로는 어리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더 커서 어른이 되면 우리나라의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군대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고, 내가 미래에 할 수 있는 일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고 그것이 의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잘 몰랐던 우리나라 선조의 노력에 대해 배우고 느꼈다. 서대문 형무소의 방문은 의미가 있었다. 거기서 우리나라 선조의 피와 땀이 들어간 것을 보고 느꼈기 때문이다. 아직은 내 나이 5학년으로는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북한, 이라크 IS를 치워버리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 자신을 잘 알고,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어있을 때의 나를 생각해 보았다. 6월 6일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현충일이 되면 태극기를 달고 선조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어 우리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위해 멋있는 내가 될 거다.
우리를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우리나라의 모든 자랑스럽고 대단하신 선조를 위해서 꼭 우리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어야 한다. 만약에 우리나라의 군인이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면 선조께서 우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만약에 타국이 전쟁을 일으켜 군인들, 즉 병사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의 조선 시대 물건 등 선조께서 힘들게 만든 물건들을 부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무섭고 귀찮다고 군인이 되려는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멋있는 군인이 되어 선조가 남긴 보물과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 시간 이후부터 현충일이 되면 전쟁을 하다가 전사하신 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도 이렇게 멋진 사람, 즉 멋진 군인이 될 것이라고 굳게 다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작은 것에 만족하거나 욕심내지 말고, 큰 꿈을 가지고 멀리 내다볼 줄 아는 마음도 함께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뜻이 모여서 큰 생각이 만들어지고 그 생각들의 뭉침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나 자신을 먼저 알고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
멋진 미래의 꿈을 위해서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내가 될 수 있길 응원해본다.